현찬봉(玄燦鳳)
대한제국기 숭의랑, 용인군수, 곤양군수 등을 역임한 관료. 학자. # 개설
본관은 연주(延州). 자는 문가(文可), 호는 남강(南岡). 아버지는 중추원찬의(中樞院贊議)를 지낸 현성관(玄聖寬)이며, 어머니는 아산장씨(牙山蔣氏)로 장학로(蔣學魯)의 딸이다.
# 생애 및 활동사항
10세에 이미 시를 지었으며, 의서에도 통달하였다. 1902년 수륜원주사(水輪院主事)로 임명된 뒤 태의원전의(太醫院典醫)·승의랑(承議郎)을 역임하였다. 용인군수로 있을 때에는 선정을 베풀어 불망각(不忘閣)이 세워지고, 현찬봉의 공덕을 찬양한 「만인산송(...